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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동생을 구하기 위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by 트렌드인사이더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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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종병기 활
영화 최종병기 활

 

 

영화 최종병기 활 프롤로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나라 부대에 끌려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한 오빠의 추격전과 청나라 황자를 죽이고 다시 쫒기는 신세가 된 주인공의 숨막히는 추격신이 압권인 영화입니다.

칼이나 몸으로 하는 액션 영화가 아니라 활이라는 병기를 소재로 한 보기드문 영화입니다.

 

 

장르 : 전쟁, 액션

감독 : 김한민

출연 : 박해일(남이 역), 류승룡(쥬신타 역), 문채원(자인 역), 김무열(서군 역), 박기웅(도르곤 역), 이경영(김무선 역), 이한위(갑용 역)

개봉 : 2011년 08월 10일

상영시간 : 122분

국가 : 한국

 

 

최종병기 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 리뷰

"최종병기 활"은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전쟁과 액션 장르의 영화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남이(박해일 분)의 여동생을 구하는 추격전과 활을 중심으로 한 액션 장면들이 돋보입니다.

청나라와 조선의 대립과 그 속에서의 인간들의 운명과 선택이 그려져 있습니다.

 

 

줄거리

병자호란 시기, 남이와 자인은 아버지의 죽음 후 김무선의 집에서 살게 됩니다. 남이는 활술을 배우게 되고, 그의 실력은 날로 발전합니다. 하지만 청나라의 침략으로 모든 것이 바뀝니다.

청나라 황자 도르곤에게 잡힌 자인을 구하기 위해 남이는 그를 추격하게 됩니다. 쥬신타와의 숨막히는 활 싸움이 펼쳐집니다.

 

 

주요 캐스팅

박해일(남이 역)

류승룡(쥬신타 역)

문채원(자인 역)

김무열(서군 역)

박기웅(도르곤 역)

 

 

조선의 활이 청의 활을 물리치다

남이(박해일 분), 자인(문채원 분) 남매의 아버지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무장이지만 인조반정의 역적으로 몰려 죽음을 당하게 되는데 군사들이 들이 닥치자 그의 아들과 딸인 남이와 자인을 살리기 위하여 둘을 도망치게 하고 처참하게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오빠 남이는 아버지의 죽는 모습을 두눈으로 보며 살아남기 위해 동생 자인을 데리고 도망쳐 아버지가 죽기전 말씀해주셨던 아버지의 친구 김무선(이경영 분)의 집으로 향합니다.

 

남이는 아버지가 물려주셨던 전추태산 발여호미(前推泰山 發如虎尾)라고 쓰여져 있는 활과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남겨주셨던 말을 김무선에게 전하게 되고 그때부터 김무선의 집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남이는 김무선의 집에 살면서 무술을 연마하게 되고 특히 활을 잘 쏘는 신궁이 되어 엄청난 활 솜씨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역적의 아들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공부와 무예 보다는 먹고 놀고 즐기는 유흥을 즐기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자인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서군이 나타나게 되고 남이는 그런 서군을 못마땅해 합니다.

그러다가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들을 보이며 난동을 부리다가 김무선에게 혼이 나는 모습까지 보이게 됩니다.

결국 결정에 대한 힘이 없었던 남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군과 자인은 혼례식을 올리게 됩니다.

그렇게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땅이 울리고 상에 올려져있던 물들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놀란 나머지 무슨일이 생겼는지 확인해보는데 멀리서부터 청나라의 군인들이 쳐들어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청나라의 군사들이 조선을 침략하기 시작하고 성을 지키던 조선의 군사들 역시 죽게되면서 조선은 힘없이 뚫리기 시작합니다.

청나라 군사들과 맞서 싸우던 김무선 대감은 죽고, 혼례를 치르던 자인과 서군, 마을사람들은 전리품이 되어 끌려갑니다.

한편, 자인과 서군의 혼례식이 보기싫어 홀로 사냥하러 산에 들어갔던 남이는 산에서 청나라 정예군을 발견했지만 쥬신타와 교전하고 겨우 살아남습니다.

 

청나라 군사를 피해 밤 늦게 마을에 도착했지만 김무선 부부와 마을 사람들의 시체만 발견하게 됩니다.

남이는 마을을 지키고 있던 청나라 병사들을 잡아 고문하여, 황자 도르곤이 포로들을 끌고가고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남이(박해일)는 포로를 데리고 가려는 청나라의 무리들을 찾고 서군(김무열)과 다른 조선인들을 구해주지만 동생 자인(문채원)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편, 청나라 황자 도르곤(박기웅 분)의 침소로 끌려간 자인(문채원)은 자신을 지키고자 무기를 들게 되고, 위기의 순간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남이와 서군에게 구해집니다.

 

이들은 그곳을 빠져나오며 청나라 황자 도르곤(박기웅)을 죽입니다.

개성 앞마당에서 한바탕 드잡이질을 벌였던 활쟁이가 죽지 않고 황자 도르곤의 부대를 쫓고 있는걸 알게 된 쥬신타(류승룡)은 불길한 예감에 정예부대 니루를 이끌고 황급히 도르곤에게 향합니다.

그러나 도르곤은 이미 끔찍하게 살해당한 후였습니다.

청의 명장 쥬신타(류승룡)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의 복수를 위해 남이 일행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이때부터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남이 일행은 쥬신타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압록강 유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두 갈래로 도망칩니다.

홀로 살아 남은 남이는 애깃살을 이용해 추격해오는 쥬신타 부대원을 한명씩 사살합니다.

 

그리고는 서군, 자인 부부와 약속했던 압록강 유역으로 향합니다.

약속 장소에서 저 멀리 쥬신타가 말을 타고 달리는 남이를 향해 활을 겨누는 모습을 본 자인의 활약으로 인해 남이는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영화 최종병기 활
영화 최종병기 활

 

황량한 들판에서 자인을 가운데 두고 서로 활을 겨누고 있는 남이와 쥬신타.

 

여기서 영화의 명장면이자 명대사!!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둘의 결투로 쥬신타는 죽고 남이도 숨을 거둡니다.

서군, 자인 부부는 남이의 시신을 데리고 압록강을 건너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의 특징

이 영화는 칼이나 몸으로 하는 일반적인 액션과 달리 활을 주 무기로 한 액션 장면들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는 명대사와 함께, 남이와 쥬신타의 활 대결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힙니다.

 

 

최종병기 활 역사적 배경

병자호란은 1636년에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한 전쟁입니다. 조선은 명나라의 도움을 요청받아 군대를 보내지만, 광해군의 중립 정책 때문에 큰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이 전쟁은 "최종병기 활"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여진족은 명나라의 국력이 약해진 틈을 이용하여 '후금'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명나라에 전쟁을 선포하였습니다.

 

조선은 명나라의 요청에 따라 강홍립 장군과 군사 1만 명을 명나라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중립 정책을 펼쳤던 광해군은 강홍립 장군에게 적당한 때에 후금에 항복하라고 하였고, 강홍립 장군이 광해군의 명령에 충실히 따랐던 덕분에 조선은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명나라를 돕는 한편 후금과도 다투지 않는 실리적인 대외 정책을 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해군의 중립 외교 정책에 반대하던 신하들이 광해군을 임금 자리에서 쫓아내고 인조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이를 인조반정이라고 합니다.

 

인조는 명나라를 받들고 후금을 멀리하는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후금이 조선을 침입했습니다.(1627, 정묘호란)

조선과 후금은 형제의 나라로 지내자는 약속을 하고 전쟁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조선이 여전히 명나라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후금과 가까이 지내지 않았고, 후금을 오랑캐라 하여 멸시하였기 때문에 나라 이름을 '청'으로 바꾼 후금은 1636년에 다시 조선을 침입해왔습니다.

이것을 병자호란이라고 합니다.

 

한양이 함락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였습니다. 45일 동안 싸움을 계속하던 조선은 결국 청나라에 항복하였습니다.

조선은 청나라와 신하와 임금의 관계를 맺고,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을 청나라에 인질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 전추태산 발여호미(前推泰山 發如虎尾) : ‘활을 쥔 손은 태산을 밀듯이 묵묵히 앞으로 밀고, 시위를 놓을 때는 호랑이 꼬리를 떨치듯이 부드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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