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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재난 영화 - 백두산 폭발을 막아라!

by 트렌드인사이더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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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

 

 

백두산, 재난 영화 - 백두산 폭발을 막아라!

북한이 합의에 따라 ICBM을 폐기하는 시점에 백두산의 화산 폭발이 발생하면서 대한민국 전체가 위기에 빠지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남한에서 폭발물 전문가를 파견해서 북한의 ICBM의 핵폭탄을 이용하여 백두산 화산폭발을 잠재운다는 이야기입니다.

 

개봉 : 2019년 12월 19일
감독 : 이해준, 김병서

출연 : 이병헌(북한리준평 역), 하정우(조인창 역), 마동석(강봉래 역), 전혜진(전유경 역), 수지(조인창 와이프 최지영 역)

 

"어차피 죽을 거면서 왜 돈을 아끼나? 세상은 이미 끝났어!"

오늘이 전역일인 육군 특전사 조인창(하정우) 대위는 전역일인데도 6.25 불발판 해제작업 출동을 나가야 하는 사실에 짜증이 납니다.

한편, 조인창 대위의 부인 지영(배수지)은 임신을 했는데 조대위가 산부인과에 같이 가주지 못하자 아들인지 딸인지 궁금하면 집에 일찍 들어오라고 이야기 합니다.

대충 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던 인창은 북한의 핵무기 해체를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하는 도중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고 지진의 여파로 서울 도심 건물들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자 지진을 피해 도망칩니다.

한편, 전유경(전혜진) 민정수석은 예전부터 백두산 폭발을 예고했던 강봉래(마동석)교수를 불러들입니다.

그는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큰 피해를 입을 거라 예상합니다.

백두산에 있는 마그마 방이 4개인데 이번에 첫번째 마그마가 터졌고 마지막 4번째 마그마가 터지기 전에 다른 쪽에 구멍을 내 압력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힘을 낼 수 있는 건 핵무기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이나 미국의 핵무기를 이용할 수 없기때문에 두 국가에는 비밀로 하고 북한의 ICBM 핵무기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조인창 대위는 폭발물 해체를 위해 전역이 미뤄진채 작전에 투입되는데 임신한 아내 지영을 미군 편으로 피난하는 조건을 들어 작전에 참여하게 됩니다.

한편, ICBM 위치를 알고 있는 한국에서 포섭한 인물인 리준평(이병헌)은 현재 황해도 지역의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었고, 그를 찾아 조인창 대위와 부대원들이 출동해 리준평을 찾고 계획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미사일 해체를 위한 EOD팀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전투부대가 수송기를 타고 북한으로 향하는데, 대기에 있던 화산재가 문제가 되면서 전투부대원이 타고 있던 항공기가 추락하게 됩니다.

결국 전투부대원은 전원 사망하고 조인창은 백업 부대를 요청하지만 성사되지 않아 결국 모든 임무를 EOD팀을 이끌고 직접 수행하게 됩니다.

지진으로 인해 폭동이 일어난 상태라서 생각보다 쉽게 리준평을 찾게 되고 그는 거지꼴을 한 채 갇혀있었습니다.

미사일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려는데 리준평이 샤워를 하겠다는 말에 승낙하는데 리준평은 조인창 대위의 지갑을 훔쳐 그 안에 있는 아기 초음파 사진과 탄광 지도를 보고 지도는 외운 뒤 삼켜버립니다.

차로 이동하던 중 지갑을 돌려주고 그 안에 있던 탄광 지도를 외운 후 먹어버렸다고 하자 대원들과 실강이가 벌어집니다.

차가 잠시 정차하고 볼일을 보고 싶다고 숲으로 들어가는데 그는 수갑을 풀고 도주합니다.

인창은 그가 굳이 함흥으로 가자고 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가 있을거라 예상되는 아파트로 향합니다.

리준평은 집으로 가 옷도 갈아입고 숨겨둔 총도 챙기며 재정비를 하고 ICBM 기폭장치를 중국 쪽에 넘기려고 접선합니다.

이때 그곳에서 마약에 찌들어있는 아내를 보고는 딸 순옥이를 찾는데 친정 오빠가 있는 보천군에 맡겨놨다고 말하고 자신이 남편 리준평을 고발했다고 고백합니다.

리준평은 딸 순옥이 백두산과 가까운 보천에 있다는 것에 분노해 총을 쏘는데 그 소리를 듣고 인창과 그 부대원들이 아파트를 찾아옵니다.

리준평은 아내의 옆에 총을 쐈고 총을 버리고 다시 인창과 대원들에게 합류합니다.

드디어 ICBM이 있는 도시에 진입하게 되고 북한군 경비대를 제압한 뒤 ICBM을 해체하는 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2차 폭발이 빨리 시작되면서 구조물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이 틈을 타 리준평은 혼자 탈출해 중국 브로커와 접선하는데 중국 브로커가 기폭장치 해체 기술자를 데려오라 해서 어쩔 수 없이 조인창 대위와 합류해서 기폭장치를 해체하여 탈출합니다.

하지만 한국군이 북한에서 자기들 허락 없이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미 육군 특수부대 요원들을 만나 교전하게 되고 조인창 부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도망치게 됩니다.

리준평은 그들에게 핵무기 폭파 지점인 9번 갱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는 자신은 딸을 찾아 보천으로 떠나고 드디어 딸 순옥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리준평과 거래하던 중국 브로커들이 왔고, 기폭장치를 요구하는데 준평에게 없는걸 알고 총을 쏴 사살하려고 하지만 리준평 부대원들의 도움으로 살아납니다.

한편, 조인창은 강 교수에게 9번 갱도가 아닌 7번 갱도를 터트려야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다시 그 위치를 알고 있는 준평을 만나러 갑니다.

조인창은 기폭장치를 가동하고 바로 터뜨려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중국 브로커들을 쫓아내고 리준평을 구해서 7번 갱도로 향하게 됩니다.

나머지 대원들은 리준평의 딸 순옥을 데리고 탈출하고 조인창과 리준평은 기폭장치를 싣고 마지막 작전을 수행하러 나섭니다.

마지막 4차 폭발의 조짐이 보이면서 땅이 갈라지고 7번 갱도로 가는 탄광에서 폭발로 인해 날아가기도 하는 등 고생 끝에 7번 갱도 바로 코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갱도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기폭장치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미 기폭장치를 가동해버린 후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하 갱도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리준평은 조인창에게 밧줄을 더 가져오라고 보낸 후 엘리베이터 문을 닫아버립니다.

살아남아 직접 가서 아이의 성별을 확인하고 자신의 딸 순옥을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떠나갑니다.

곧이어 4차 폭발이 이어지지만 강 교수가 예측한 대로 화산의 압력이 낮아지고 대 폭발을 막게 됩니다.

한편, 지영은 아이를 출산하게 되고, 그리고 1년 뒤 순옥이와 지영과 인창 사이의 아이가 집에서 같이 식사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한줄평

역시 이병헌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가 주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한다는 컨셉은 좋았지만 굳이 우리나라 특수부대가 좀 모자란 듯 표현된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국가 재난도 정치적인 논리로 미국에게 끌려다녀야 하는 부분도 현실에서도 정말 저럴까라는 씁슬함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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